결혼시즌을 맞아 혼수특수 판촉전이 불붙고 있다.
3일관련업계에 따르면 3월과 4월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맞아 가전3사를 비롯해 오디오업체.백화점.전자상가 업체들이 결혼특수를 겨냥한 판촉행사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특히가전3사는 예비 신혼부부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대리점 POP 및 홍보물 제작에 들어 갔으며 대리점들도 나름대로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혼수구매 정보책자를 우편발송하는등 고객유인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대우전자는오는 12일부터 "새봄맞이 혼수대특매"란 행사를 실시하면서 가격 할인과 함께 바이오용기.도자기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며 삼성 전자 는 각지사별 특성에 맞는 신혼판촉행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대부분의백화점들은 지난해 가을결혼시즌동안의 전자제품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새봄 맞이 바겐세일기간 동안의 신혼가전 제품 구매에 들어갔으며 일부백화점은 자신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혼수판촉행사에 본격 돌입했다.
진로유통의경우는 이미 지난 2일부터 "혼수용품 기획전"을 열고 5대 가전제품을 비롯한 일반 주방용품을 최고 30%까지 할인판매하고 있으며 신세계 백화점은 6일부터 동방프라자를 시작으로 전지점이 "혼수상품대전" 을 실시할계획이다. 용산등 전자 상가의 업체들도 벌써 혼수상담코너를 별도 마련하고 있는데 대부분 소형 가전제품을 기획모델로 선정, 40%이상의 파격적인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종합양판점인하이마트와 전자랜드도 지난 1일부터 혼수품 특별할인판매행사 를 실시하면서 예비신혼부부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봄철혼수 특수는 결혼이 몰리는 3월중순 이후에는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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