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글꼴채택업체 늘어

휴먼컴퓨터(대표 정철)가 개발한 윤곽선 글꼴포맷인 "통합글꼴모음" 이 한국 형 표준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휴먼컴퓨터는지난해 7월 윈도와 도스 프로그램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한 국형 표준지향 윤곽선 글꼴포맷과 표현기술인 "통합글꼴모음"을 개발 했는데2월말 현재 총 12개사에 이르는 기업체와 연구소들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 "통합글꼴"지원을 표방하고 나섰다.

또20여개사에 이르는 업체가 라이선스 계약의사를 밝혀 연말까지는 휴먼타입 을 채택한 업체가 30여개사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휴먼측은 기대 하고 있다. 이들 업체중에는 그동안 경쟁관계에 있던 글꼴디자인 전문업체와 전자 출판 소프트웨어 업체를 포함한 국내외 소프트웨어업체가 포함돼 있어 국내서도 통합글꼴 을 중심으로한 글꼴간의 통합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현상은 지난해 10월 휴먼컴퓨터가 휴먼타입의 통합 글꼴을 근간으로경쟁관계에 있던 6개사에 이르는 글꼴디자인업체들과 연계, 저가격과 글꼴의 호환성을 이룬 "통합글꼴모음" 서체패키지를 상품화한데서 비롯됐다고 할 수있다. 즉 글꼴업체들간의 제살깎기식의 과열경쟁이 만연돼 있던 글꼴산업 분야에서경쟁관계에 있던 업체들이 뜻을 모아 그동안 고가격과 글꼴간의 비호환성 등 글꼴보급확대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해온 문제점들을 해결하겠다는 휴먼의 뜻에 관련업체들이 호응하게 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같은소프트웨어및 글꼴디자인 업체들의 대거 참여는 곧바로 전자출판분야 에서 경쟁관계에 있던 두얼시스템즈의 "한페이지" 윈도버전과 코아기술이 판매하고 있는 "오토페이지" 도스버전까지도 통합글꼴에 동참하도록 하는 견인차역할을 했다.

최근한국IBM측이 OS/2의 한글화작업에 앞서 휴먼컴퓨터측과 "휴먼타입" 에대한 계약을 체결했고 한국방송공사.서울방송.문화방송등 방송3사, 연구소등 이 휴먼컴퓨터와 "휴먼타입"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 또는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휴먼컴퓨터는"휴먼타입"을 명실상부한 국내 표준 글꼴포맷으로 정착 시키기 위해 시스팀 및 애플리케이션 환경 변환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통합 글꼴모음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이달중 통합글꼴 지원 문방사우 신버전 을 출시할 방침이다.<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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