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온층 탐사 및 X선 실험 등을 위해 오는 96년말 발사될 "2단형 중형 과학로킷"의 국산화 개발이 점차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2일항공우주 연구소(KARI.소장 홍재학)에 따르면 1단형 과학관측로킷인 과학 1.2호" 가 지난해 성공적으로 발사됨에 따라 후속사업으로 지난해 11월부 터 본격 착수된 2단형 로킷개발은 현재 기본설계 및 추력보강용 추진 기관의 성능향상 연구가 완료된 데 이어 구체적인 세부설계단계로 접어 들었다.
이에따라 KARI는 유도제어시스팀 및 탑재장치의 기본설계와 시뮬 레이션을 통한 설계 검증을 올해말까지 마치고 내년부터 구조체의 지상시험을 위한 모델제작과 탑재부의 인터페이스 및 환경시험 등 지상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발사연도인 96년도 상반기까지 로킷의 전시스팀을 개발 완료한 뒤 비행 시험 등 시험발사를 마칠 방침이다.
현재개발되고 있는 2단형 중형과학로킷은 오존층밖에 측정할 수 없었던 과학 1.2호" 와는 달리 이온층 탐사는 물론 X선 실험까지도 수행할 수 있도록로킷의 유도제어 및 회수시스팀 등 향상된 성능을 갖추도록 설계된다.
따라서2단형 중형 과학로킷의 국산화개발은 과학로킷의 활용범위를 넓힐 수있을 뿐 아니라 우주 산업 육성에 필요한 기반기술을 축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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