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량 수입돼 온 집어등용 메틀핼라이드램프가 국산화됐다.
삼성전관(대표 윤종용)은 지난해초 총 3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고기잡이용메틀핼라이드램프개발에 착수한 이래 최근 광효율.연색지수등에서 외산과 큰 차이가 없는 1.5,2㎞급의 고전력 메틀핼라이드 램프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18 일 밝혔다.
삼성전관이이번에 국산화한 메틀핼라이드램프는 집어등을 사용하는 선박.스포츠시설등 고전력을 요구하는 조명기기에 사용되며 현재 필립스. 오스람 및일본의 5대 가전 업체들만이 생산하고 있는 제품으로 연간 1백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회사는 부산 특수관생산라인을 통해 내달부터 집어등용 램프를 본격 양산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전관은 오랜 브라운관및 LCD생산에서 축적된 진공기술을 바탕으로 이미 조명 기기의 발광관에 대한 기초기술및 생산기술을 확보해놓고 있으며 이번2 급대 램프에 이어 첨단제품인 액정 프로젝터용및 자동차 전조등용 메틀핼 라이드램프 개발에도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메틀핼라이드 램프는 고압수은증기에 의해 발광하는 수은등에 금속할로 겐화합물을 첨가해 연색성과 효율을 개선시킨 에너지 절약형 최첨단 조명기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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