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가전3사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가전제품공급가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18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가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전자제품공급 재계 약을 추진하면서 제품의 공급가를 출하가의 1백4%로 4%포인트 인상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연금공단이 이를 거절, 양측이 공급가문제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최근 공급가인상 불가방침을 확정하고 가전 3사에 별도의 공문을 발송, 공급가인상요구를 철회해 줄것을 요구했다.
연금공단의한 관계자는 "현재 용산등 전자상가에서 출하가이하의 덤핑 판매 가 성행 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금관리공단에 공급가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불합리할 뿐아니라 공무원들의 복지향상차원에서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연금 공단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가전3사는 금융실명제이후 덤핑시장이 위축되면서 유통시장 환경이 개선되고 있고 그동안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전유통업체들의 수익보전측면에서 공급가의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가전 3사는 2월말까지 연금관리 공단과 실무접촉을 벌여 타협에 진전이 없을경우 전국 공무원연금매장의 제품 공급 중단과 함께 매장철수로 대응한다는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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