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 초고속도 화학약품 국산화

4MD램을 비롯한 메가급 고집적반도체 제조용 황산과 과산화수소 등 초고순도 화학약품의 국산대체가 본격 시작됐다.

7일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우반도체약품(대표 한의섭)은 최근 삼성전자로부터 4MD램 양산용 초고순도 황산과 과산화수소에 대한 품질시험(Qual)에 최종 합격했다. 이에 따라 동우는 3월부터 삼성에 4MD램 양산라인에 관련케미컬을 본격 공급 하게 되는데 황산과 과산화수소는 반도체용 케미컬 사용량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주요 화학약품으로 그동안국내에서는 과산화수소의 일부만이 4MD램용으 로 사용됐을 뿐 4MD램이상 제품용 케미컬은 거의 전량을 일본 등으로부터 수입해 왔다.

동양화학이50%, 일본 스미토모와 이토추가 각각 40%와 10% 의 비율로 출자 지난 91년해말 자본금 90억원으로 설립된 동우반도체 약품은 92년12월초 전북 이리공단내에 연산 5천톤 규모의 과산화수소와 2천톤 규모의 황산을 비롯한 20여종의 화학약품 2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연건평 1천여평규모의 공장 을 완공, 그동안 삼성전자등에 품질시험을 의뢰해왔다.

동우는 이번 삼성전자로부터 4MD램용 제품의 퀄을 받은데 이어 16MD램용 제품에 대한 품질시험과 현대전자.금성일렉트론등에 대한 시험도 조만간 시작할 계획이다.

동우측은또 일본 합작선인 스미토모사도 엔고 및 경쟁력등을 이유로 일본내 에서 반도체용 케미컬 생산능력을 확대하지 않고 국산제품사용의사를 밝히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출도 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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