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사는 지난 10년간 IBM PC에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공급해 왔던 인텔사 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애플 컴퓨터, 모토롤러사 등과 공동개발한 자사의 "파워 PC"칩에 대한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IBM사는최근 인텔과의 기술협약 내용을 개정, 인텔이 지난해 발표한 차세대 마이크로 프로세서 "펜티엄"의 생산을 포기하고 대신 486칩의 자체 생산량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IBM과 인텔은 지난 85년부터 상호 기술협약을 맺어 IBM PC에 내장되는 인텔 칩의 일정 지분을 IBM 반도체 생산부문을 통해 생산해오고 있다. IBM 은 이 협약에 따라 인텔의 차세대 칩에 대해서도 일정지분의 생산권을 가지고 있으나 펜티엄 칩에 대한 생산권을 포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IBM은 펜티엄을 생산하지 않는 대신 현재 IBM 수요량의 20%를 생산해 왔던486 칩은 자체 생산량을 50%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IBM은 이와 함께 자사의 "파워 PC"에 대한 전략을 강화해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어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인텔과의 한판 대결 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업계전문가들은 IBM의 이같은 결정은 인텔 칩 생산으로 얻을수 있는 이익을 486 라인으로 돌리고 고성능 시장에서는 인텔과 정면대결을 벌인다는 계산아 래 나온 것으로 분석, 향후 시장 상황 변화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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