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통신.방송사 잇따라 중국진출

미국의 통신.방송업체들이 잇따라 중국시장진출에 나서고 있다.

미국지역전화업체인 벨 사우스사는 중국통신시장의 진출을 위해 현지업체와 의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나이넥스사도 중국시장 진출을 계획 하고있다. 또 타임워너사도 현지에서의 CATV사업을 검토하고 있어 급속히 팽창 하고 있는 중국통신.방송시장을 겨냥한 미국업체들의 진출움직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중국의 통신.방송시장은 현재 일본과 유럽업체들이 석권하고 있으며 미국 업체로는 AT&T가 진출하고 있는 정도이다.

벨사우스는 중국 전자공업부 산하의 정보.통신기기업체와 50대50의 출자 형식으로 베이징에 합작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합작사는 통신 넷워크의 설계.

구축과통신시설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도 개발.생산할 예정이다. 미국의 지역전화회사가 중국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92년 태국의 유력재벌 챠론 포카판 (CP)그룹과 공동으로 태국에 진출한 나이넥스도 중국진출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동사의 국제업무를 담당하는 나이넥스 넷워크 시스팀즈의 죠세프 파리너사장은 "중국 시장 사정에 밝은 CP그룹과 협력, 중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타임워너도 중국 현지 CATV사업을 검토중이다.

한편중국 정부는 전화기보급을 오는 2000년까지 6천5백만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아래 정보통신망의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급속한 성장 이 기대되는 중국시장을 겨냥, 일본.유럽에 뒤진 미국통신.방송 업체들의 진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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