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관련 유통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종업원지주제" 에 따른 첫 배당을 실시한 업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소프트웨어와소모품을 판매하고 있는 소프트타운이 바로 그 업체.
지난20일로 창업 4주년을 맞은 소프트타운은 회사 창립 때부터 동고 동락한 종업원 11명에게 주식배당금으로 5천만원을 특별지급했다.
보유주식에 따라 적게는 3백만원에서 많게는 7백만원의 몫돈이 종업원들의 손에 쥐어졌다.
중소업체의봉급으로는 1년동안 모으기 힘든 몫돈이 주식 배당금으로 종업원 들에게 돌아간 것이다.
이번주식배당은 2억원의 흑자를 내면서 회사가 본궤도에 오른 지난해 창업 3주년기념식을 생략하는 대신 종업원들에게 주식을 배정하면서 주식배당금을 나눠주겠다는 신근영사장의 공언에 따른 것.
주식의액면가는 5천원에 불과하지만 종업원들의 희생에 대한 보답으로 사장 자신이 갖고 있던 주식의 일부를 내놓고 1년이상 근무한 종업원 11명에게 근무연수에 따라 1.5%에서 3.5%까지 배정한 주식의 배당금을 지급, 이같은약속을 지킨 것이다.
지난해매출 실적이 1백억원을 돌파하는등 영업호조에 따라 이번 창업 4주년 을 기념해 이익금중 5천만원을 종업원들의 주식배당금으로 선선히 내놓은 것이다. 신사장은 "봉급및 근무조건이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회사의 성장을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는 종업원들에게 과실을 돌려주기 위해 주식을 나눠줬다"며 "무 엇보다도 종업원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소프트타운은 이번 실적배당을 기회로 명실상부한 종업원지주제를 정착 시켜나가기로 하고 별도 운영방안까지 마련했다.
매년결산결과이익금의 30%를 주식배당금으로 실적배당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무상증자를 실시, 1년차 이상 근무한 종업원들에게 주식을 배정해 주기로 했다. 신사장은 이와관련, "종업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가져줄 것을 강조하면서 궁극 적으로 종업원지주제를 정착시켜 회사경영도 직원들에게 맡길 방침" 이라고밝혔다. 원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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