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상공자원부가 독자적으로 추진해온 개방형 병렬처리 대형컴퓨터 개발 사업이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개발을 추진하는 국책사업 형태로 전환된다.
29일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대형컴퓨터 개발을 통해 컴퓨터 산업의 구 조고도화를 실현한다는 방침에 따라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제 기획 원.상공부.과기처 등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하는 종합적인 기술개발 지원 체제를 갖추고 97년까지 총 3백8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하기로 최종확정했다. 또한 개발추진 사업을 1.2단계로 구분, 95년 2월까지의 1단계 사업에서는 선진기술 분석 및 습득 등 선행연구를 추진하며 97년 12월로 완료되는 2단계 사업에서는 국산시스팀 생산 및 첨단기종 개발이 실현된다.
1단계사업은 컴퓨터 신기술공동연구소 주도아래 대학인력을 활용해 추진되며 2단계 사업은 1단계에서 확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참여기업이 주도 하게된다. 이와 관련, 정부는 AT&T.탠덤.유니시스 등 3개사를 1차 기술이전 선진 기업 으로 선정했으며,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실사와 제안내용의 보완을 통해 상반기중에 최종적으로 기술협력업체 1개사를 확정하고, 오는 3월 까지 국내 참여기업 2개사의 선정작업을 완료키로 했다.
개발자금과관련해서는 총개발비 3백80억원중 1백90억원은 상공 자원부의 공 업기반기술자금 및 한전 기술개발자금과 과학기술처의 특정연구 개발자금.과 학기술진흥기금 등 정부지원자금으로 충당하며, 나머지는 참여기업이 조달토록 했다.
정부는 이같은 개발사업을 통해 오는 90년대말까지 5억 달러에 달하는 대형 컴퓨터의 수입 대체 및 연간 5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실현하고 2천억원에 달하는 유지보수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다.
국내에는현재 총 9백여대의 대형 컴퓨터가 보급돼 있는데, 전량 외국제품이 어서 무역역조를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한편상공부는 체신부가 주전산기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키로 한 병렬 처 리시스팀은 중형급으로 성능과 용도면에서 이번에 관계부처가 공동 개발키로 한 대형 컴퓨터와는 큰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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