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조업 진출 외국인 기업의 투자금액은 지난해 3월 현재 총 55억6천만달 러에 이르며 이중 전자.화공.기계의 3개 업종에 투자한 외투기업투자액이 약32억달러로 전체투자액의 5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이들 3개분야에 1백만달러이상의 투자액을 기록한 업체가 3백여개를 상회 , 이들 3대 산업에의 외투자본 집중도가 약 6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김관호 박사는 28일 지난해 3월현재 등록된 2천4 백22개 국내진출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내제조업 분야 외국인 투자 기업의 현황및 특성"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자료에 따르면 국내제조업 진출 외투기업수는 전자분야에 3백44개 기업이 진출한 것을 비롯, 기계 3백31개, 화공 2백41개등 3개분야에 외투기업 진출 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국내 진출 제조업분야 외투기업의 합작투자 비중이 53%이며 전액 투자의 비중은 13.6%에 불과, 그동안 외국인 투자제도에 대한 규제가 심했음을 반영했다. 이와함께 1백만달러이상을 투자한 3백30개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영업 상황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70%인 2백31개 업체가 지난해 당기 순익을 냈으며 평균 배당성향은 31.9%로 국내상장기업의 평균인 28.1% 보다 높게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배당금 송금규모는 지난 6년간 평균 1억6천만달러정도였으며 이는 총 외국인 직접투자금액의 2.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조사는 또 외국인투자가의 배당금 출자액은 90년말까지 총 2백32건, 9천 만달러정도로 총배당금 송금액의 6.5%에 불과, 외국인 투자가에게 지급된 배당금은 거의 해외로 송금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외국자본의 영향력이 큰 기업일수록 이윤의 사회유출이 클 것이라는예상과는 달리 이 조사결과는 소수지분 합작기업의 배당성향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지난 86년에서 91년까지 5년간 우리나라 총자본형성에서 외국인 직접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1%로 싱가포르의 29.4%, 홍콩 12.1%, 말레이시아 9.7%, 멕시코 7.0%, 태국 6.3%, 대만 3.5%, 중국 2.3% 에 비해 크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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