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스팀 고속입출력 SW개발

서울시스템(대표 이웅근)이 한자 고속입력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27일서울시스템은 이미 나와있는 방법보다 20배나 빠른 한자 고속입력 소프트웨어를 개발, 한문고전 전산화의 최대난제를 해결했으며 앞으로 조선 왕조 실록이나 팔만대장경 등의 전산화작업에 크게 도움을 줄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 고전 전산화의 최대 난점은 한자의 입력 속도로서 약 6천만자에 이르는 조선왕조실록이나 팔만대장경등은 읽기만 하는데도 수십년이 걸려 기존 한자입력은 불가능했다.

그러나이번에 서울시스템이 개발한 고속한자입력SW (가칭 뿌리법)는 36개의 키보드만을 이용, 한 글자를 2~5타(평균3타)로 입력, 분당 1백50자의 한자를 입력할 수 있다.

서울시스템은이 새로운 SW를 이용, 현재 개발중인 "CD-ROM판 조선왕조 실록 "을 당초 계획보다 훨씬 앞당겨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함께 서울시스템은 중국, 대만, 홍콩의 한자부호를 우리의 시스팀으로옮겨올 수 있는 컨버터를 개발, 이미 전산화돼 있는 중국의 "전당시"와 대만의 "이십오사"등과 같은 한문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모든 서체의 한문을 입.출력할 수 있게 해 한.중 국교수립후 폭증하는 중국 서류작성을 쉽게 했다.

서울시스템은앞으로 일본의 JIS코드와도 상호데이터교환이 이뤄지도록 준비중인데 이것이 이뤄지면 동양권의 모든 고전자료를 단일 코드로 입. 출력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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