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 필름 트랜지스터(TFT) 액정디스플레이(LCD)를 양산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
22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일간의 TFT LCD양산기술 확보 경쟁이 불을 뿜고있는 가운데 금성사.삼성전자 등 선발업체들은 1천억~2천억원 대의 2기 양산 투자를 단행, TFT LCD공장설립 및 설비도입에 나서고 있으며 현대 전자.오리 온전기 등 후발업체들도 최근 수백억원대의 제1기 TFT LCD투자 계획을 확정, 파일럿라인 구축에 착수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도 일본에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TFT LCD양산체제에 돌입 할 전망이다.
금성사(대표이헌조)는 총 1천억원을 투입해 경북 구미에 대지 3만1천평, 건평 1만5천평 규모의 TFT LCD전용공장의 건물공사를 올해안으로 마무리 지을방침이다. 금성사는 3월 4인치 제품을 월 1천매씩 (9.5인치 기준)생산하고, 주력모델인 9.5인치 제품도 10월부터 양산하는 등 올해안으로 TFT LCD생산능력을 9.5인 치 기준 월 2천매 규모로 확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대표김광호)는 최근 월 2천5백매(10인치 기준)씩 양산 하는 TFT LCD수율이 60%에 이르고 글라스웨이퍼당 4개의 10인치 기판을 추출하는 기술 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 총 2천억원을 투입, 연건평 2천8백평 규모의 4층짜리 TFT LCD전용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올해말까지장비발주를 완료할 예정인 삼성전자는 내년 3월경 TFT LCD생산능 력을 월 2만매(10인치 기준)규모로 갖출 방침이다.
오리온전기(대표엄길용)는 올해 총 3백50억원을 투입, 구미 공장내에 TFT LCD파일럿라인을 설치하기로 했다.
현대전자(대표정몽헌)는 지난해말 TFT LCD개발을 전담 하고 있는 미국 현지법인인 이미지퀘스트사에 파일럿라인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 1백50억원을 추가 투자, 초기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회사는 내년에 미국 이미지퀘스트사의 설비 일체를 국내로 이전하는 한편1천5백억원대의 제2기 양산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도TFT LCD양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은 생산수율이 크게 향상되는 등 양산기술이 확보된 데다 TFT LCD시장 성수기가 불과 1~2년 앞으로 바짝 다가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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