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탠디, 2분기 영업 호조

지난해 탠디사로부터 컴퓨터 사업부문을 인수, 미국내 주요 PC업체로 부상하고 있는 AST 리서치는 탠디사 컴퓨터 부문 인수와 관련된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최근 2.4분기 결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AST리서치는 지난 1월1일 마감한 2.4분기 결산에서 매출이 6억7천7백만달러 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4천6백만달러에 비해 95%가 늘어났다고 최근 발표했다. 또한 갈수록 이윤율이 낮아 지고 있는 PC 업계의 전반적인 추세 속에서도 이 기간중 순익은 22.6% 늘어난 1천7백9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탠디사로부터 컴퓨터 부문을 인수한 AST는 지난해 미국 PC 시장 에서5위를 차지해 델 컴퓨터사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업체인 인터내셔널 데이터사(IDC)는 AST의 이같은 실적 호조에 대해 다양한 수요층을 겨냥한 신제품 개발과 유통망 확충등 시장 흐름을 정확히 반영하는 영업정책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AST는당초 탠디의 컴퓨터 부문 인수에 따른 자금 압박등으로 어려움을 겪을것으로 전망됐으나 판매증가에 힘입어 재빠르게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전문가들은 AST가 올해에도 역시 판매 강세를 유지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IBM, 애플, 컴팩 컴퓨터사등 미 PC 시장의 "빅3" 에 대적하는 업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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