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공작기계업체들이 해외 생산.판매체제를 더욱 강화한다. 이같은 움직임은 특히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미국과 수요가 활기를 띠고 있는 동남 아시아 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히타치정기는미국공장의 증산에 대응, 곧 생산요원을 20~30% 증원할 예정 이다. 마키노프라이스제작소도 미국공장에서 새로 개발한 대형 머시닝센터를생산할 계획이다. 미가미사는 이달중으로 싱가포르에 판매전담 현지 법인을 설립, 동남아시아에서의 판매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이중 일부업체는 해외생산을 강화하는 대신, 자국내에서의 생산은 일부축소해 나간다.
이처럼해외시장의 비중을 높이는 것은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내수시장이 올해도 회복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히타치는미 앨라배마공장에서 이미 증산체제를 구축, 현재 NC선반등의 생산 량이 종전의 1.5배인 월간 20대에 달하고 있다. 동사는 무리한 풀가동에 대응 생산요원도 증원할 방침이며 월 25대로 생산을 증강할 계획이다.
또마키노프라이스는 오하이오주공장에서 새로 개발한 대형부품 가공용 머시 닝 센터의 생산을 검토중이며 내달중 결정할 예정이다. 동사는 이 제품을 당분간 후지가쓰야마 공장에서 생산할 방침으로 이미 약 20대정도 수주 했는데미국.캐나다등 지역에서의 수요가 많다. 따라서 고객이 집중되어 있는 미국 에서 생산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대형방전가공업체 소딕사는 태국공장에서 지난해 가을이후 와이어 방 전가공기등의 생산을 월간 30대에서 40대로 늘렸다. 동사는 이 공장의 생산 제품중 약 40%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데 수출증가에 따라 생산규모를 60대 로 늘릴 예정이다.
한편소딕은 모리오카공장과 다가오카공장에서의 생산을 중단하고 일본내 생산을 가가공장으로 집약하는등 생산체제를 정비하고 있다. 이것은 부진을 보이고 있는 내수에 대응해 자국내생산은 축소하는 한편 태국공장은 증강, 소 형저가기종을 해외에서 제조하겠다는 국제분업전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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