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백30억원 규모의 교육용계측장비 시장에 국내 최대계측기 업체인 흥창 물산이 참여를 선언,새해벽두부터 계측기업계의 시장선점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과학기자재협동조합에 가입한 국내 최대 계측 기 제조업체인 흥창물산은 지난해말 일부 교육용계측장비를 개발완료한데 이어 올해부터 이 시장에 본격 참여하기로했다.
흥창물산은특히 올해 또 교육용 필수장비를 추가 개발하는등 모든 관련장비 개발.판매에 나설 계획으로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있어 기존 교육용 계측장비 업체들과 치열한 수주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흥창물산은기존 생산품인 오실로스코프와 신호발생기.디지틀멀티미터 등 범 용계측기외에 지난해 2억5천만원을 투입,애널로그랩.반도체실험장치. 논리회 로실험장치.연산증폭실험장치.전자회로시험장치등 5개 품목 47개 모듈을 개발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시판에 나서 기존 업체들과 경쟁을 시작했다.
흥창물산은특히 올해 상반기까지 이들 장비외에 교육용 필수 장비인 디지틀커뮤니케이션 트레이너.PLC트레이너.펄스 서킷트레이너등 5개 모델과 모듈을 추가로 개발해 교육용장비 전품목을 갖춰나간다는 계획 아래 연구개발비 3억 원을 책정해놓고 있는등 이 사업을 전략적으로 벌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교육용 계측장비 시장은 ED엔지니어링.신한산업.한국제어계측.동해시 스템.선진.시스템전자 등이 주도해 왔으며 이중에서도 교육용 장비 전품목을갖추고 있는 업체는 ED엔지니어링 1개사로 전체시장의 약4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따라기본적인 범용계측장비에 강점을 갖고 있는 흥창물산이 교육용장비 대부분의 모델을 갖추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경우 ED 엔지니어링을 비롯한 대부분의 업체들에게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흥창물산의 진출에 따라 업체간 수주전도 과열될것으로 보여 지나친 가격경쟁까지 우려되고 있다.
이와함께과학기자재협동조합의 수의계약물량배정에도 업체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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