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조명을 비춰야만 종이 위의 글씨가 보이는 "요술" 필기구가 개발돼 화제 를 모으고 있다.
학창시절 사춘기의 고민을 일기장에 적어나가다 혹시 누가 보게되지 않을까고민하던 경험을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특수램프와펜으로 이루어진 이 요술필기세트를 이용하면 비밀누출의 걱정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다.
남편에게가계부를 공개하기 어려운 주부들도 관심을 가질만하다.
조명업체인 태양전구에 14년째 근무하고 있는 문영식씨(40.서울영업소장)는 자신의 조명관련지식을 응용해 "요술펜세트(가칭)"를 최근 개발했다.
무색투명한잉크로 글씨를 쓰면 보통불빛에서는 종이위에 아무 흔적도 나타나지 않으나 파장이 3백60나노미터대인 자외선을 비춰주면 그 내용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문씨는올초 특수램프를 이용한 지폐.수표 감식기를 개발하기도 했는데 특수 자외선을 이용한 점에서 이번 개발품과 같은 원리라는 것.
"최근대학수능시험의 논술형 출제와 관련해 중고등학교에서 일기의 중요성 이 다시 강조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문씨는 자신의 개발품이 특히 감수 성이 예민한 학생들이 비밀누출의 걱정없이 자신의 글솜씨를 키우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씨는현재 이 개발품을 가지고 실용신안을 신청해놓고 있으며 파트너를 물색해 내년초 상품화할 계획이다.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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