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대구 디지털콘텐츠산업

게임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대구의 디지털콘텐츠산업이 최근 들어 표류하고 있다. 7년 전부터 추진돼 온 문화산업발전계획은 동력을 잃었고, 지난달 31일 폐막한 e스포츠 행사(e-fun)는 내년 개최를 기약할 수 없게 됐다. 섬유와 기계에 의존해 온 대구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됐던 디지털콘텐츠산업. 중흥기를 맞기도 전에 성장판이 닫히고 있는 대구의 디지털콘텐츠산업을 3회에 걸쳐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