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 발목잡은 오토 프로그램

국내 온라인게임 업계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연평균 40%에 가까운 수출 성장세를 보이며 10억6000만달러 규모를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게임 산업은 국내 문화콘텐츠 수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막대한 고용을 창출하며 국내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온라인게임의 성장과 함께 산업을 좀먹는 불법 프로그램 ‘오토’가 급속도로 확산되며 온라인 게임 종주국을 골병들게 하고 있다. 게임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오토의 현주소와 해결방안을 3회에 걸쳐 모색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