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경제 실적'을 강조하며 '성과 홍보'에 직접 나섰다. 이 대통령은 중소기업 수출과 경상수지 흑자 등 각종 통계를 부각한 뒤 결실을 모든 국민에게 확산시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세계 시장에서 높아진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다지고 투자·일자리·소득 증가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26일 X(구 트위터)에 “중소기업의 수출 역대 최대 성과가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며 “중소기업의 성장이 우리 경제를 키우고 그 결실이 국민 모두의 삶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중소기업 수출이 6개 분기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내용의 뉴스를 공유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날 발표한 '2026년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334억 달러(약 44조1700억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늘어난 수치이자 역대 3분기 최고 실적이다.
이에 힘입어 올해 1~9월 누계 수출액도 9.5% 늘어난 965억 달러를 기록했다. 1~9월 수출 중소기업 역시 9만 765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두 수치 모두 최고치다.
이는 K-뷰티가 호황을 달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대통령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특히 K-뷰티는 북미와 유럽을 넘어 중남미 등 신흥시장으로 수출을 넓히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 시장에서 K-뷰티의 가능성을 키워 오신 화장품 업계 종사자 여러분, 그리고 이를 위해 함께 애써 오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이 대통령은 전날에도 경제 성과 홍보에 힘을 쏟았다.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X에 “우리 경제에도 큰 기회의 물결이 일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올해 2분기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독일·일본을 합친 것보다 크다는 기사를 공유했다.
이 대통령은 공을 기업에 돌린 뒤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를 비롯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만들어낸 성과”라며 “이제 대한민국은 선진국을 뒤따르는 나라를 넘어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이끄는 선도국가로 나아가고 있다. 이 기회를 살려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장의 과실이 모든 국민에게 이어지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중요한 것은 이 성장의 물결이 국민 모두의 삶을 바꾸는 힘이 되게 하는 것이다. 경제의 활력이 더 많은 투자와 일자리, 더 나은 소득과 생활의 여유로 이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제성장이 필요한 이유는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기 위해서”라며 “대한민국의 도약이 국민 한 분 한 분의 더 나은 내일로 이어지도록, 성장의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다져가겠다”고 다짐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