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닉스(대표이사 최승욱)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2026)'에 참가해 휴대용 마약 검출기 'RND(RANIX Narcotics Detector)'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RND는 경찰청(KNP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MSIT)의 치안 현장 수요에 대응해 개발된 휴대형 마약 검출 장비다. 라닉스는 이번 제품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 영역을 치안·바이오 융합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RND에는 나노그램(ng) 단위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는 표면탄성파 센서 기술이 적용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필로폰과 코카인, 펜타닐 등 주요 마약 13종을 현장에서 1분 이내에 검출할 수 있다.
주류나 음료 등에 마약을 섞는 이른바 '스파이크 드링크' 범죄 대응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러 종류의 약물이 혼합된 '혼합 마약'의 경우에도 각각의 성분을 구분하는 다중 검출을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보안 기능도 적용했다. RND에는 국가암호모듈검증(KCMVP) Level 2 인증을 획득한 라닉스의 자체 보안 칩 'RS2332'가 탑재됐다. 검출 과정에서 생성되는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검출 결과는 연동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라닉스는 RND를 통해 치안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휴대형 검출 장비 사업을 확대하고, 향후 치안·바이오 분야를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라닉스 관계자는 “이번 공개를 통해 라닉스가 보유한 센서와 보안 기술을 치안·바이오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소개했다”며 “B2G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국내외 치안·바이오 융합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