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오텍, K-BATTERY SHOW 2026서 리튬이온 배터리 보관·화재 확산 억제 솔루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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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ATTERY SHOW 2026 제이오텍 직원이 고객의 문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이오텍

연구·실험 장비 전문 기업 제이오텍이 지난 9월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BATTERY SHOW 2026'에 참가해 배터리 시험 챔버와 배터리 칠러, 리튬이온 배터리 보관함을 전시하고, 배터리 보관 안전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K-BATTERY SHOW는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를 비롯해 제조·검사, ESS, 충전 인프라, 재사용·재활용 등 배터리 산업 전 주기의 기술을 다루는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EV 화재 대응 특별관도 운영돼 배터리 화재 예방과 감지, 확산 억제 및 대응 기술이 함께 소개됐다.

제이오텍은 이번 전시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보관함을 선보였다. 배터리 제조 공정뿐만 아니라 연구소와 시험 시설에서 배터리를 보관하거나 충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상황에 단계적으로 대응하는 제품이다.

전시 제품은 보관함 내부의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시각·청각 경보를 제공하고, 내부 콘센트에 공급되는 충전 전원을 차단하도록 구성됐다. 이후 HydroShield™ 자동 주수 시스템을 통해 보관함 내부에 물을 공급함으로써 온도 상승을 완화하고 인접 배터리로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억제하도록 설계됐다.

Off-Gas 감지·배기 구조와 서랍형 보관 공간, 내부 전원 콘센트, 이중 잠금장치도 적용됐다. 배터리를 보관함 내부에서 구분해 적재하고 충전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이상 상황 발생 시에는 경보, 충전 차단, 자동 주수로 이어지는 단계별 대응 구조를 갖췄다.

또한 배터리의 성능과 신뢰성을 설정된 온도 조건에서 평가할 수 있는 배터리 시험 챔버와 시험 대상의 온도를 제어하는 배터리 칠러도 함께 전시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의 보관뿐 아니라 연구개발과 성능 시험 과정에서 필요한 환경 제어 장비까지 제품군을 확대해 소개했다.

특히 제이오텍은 표준 제품 외에도 고객의 시험 목적과 요구 온도 조건, 설치 공간, 장비 연동 방식 등을 반영한 주문 제작 장비에 대응하고 있다. 연구소와 시험 기관, 배터리 제조 현장마다 다른 시험 조건을 장비 설계에 반영해 현장에 적합한 시험 환경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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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일 제이오텍 연구소 상무가 K-BATTERY SHOW 2026에서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전한 보관'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이오텍

김삼일 제이오텍 연구소 상무의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전한 보관' 세미나 발표도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열폭주가 인접 셀과 배터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화재 발생 이후의 진압뿐만 아니라 보관 단계에서부터 이상 징후를 확인하고 확산을 억제하는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배터리 외관과 온도 등 이상 징후를 점검하고, 충전 상태와 보관 환경을 관리하며, 이상 발생 시 작업자가 즉시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경보와 비상 대응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이 큰 공감을 얻었다. 설비 도입과 함께 정기 점검, 작업자 교육, 기관별 비상 대응 계획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도 설명했다.

제이오텍 관계자는 “리튬이온 배터리 보관은 화재가 발생한 이후의 진압 노력만으로 관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이상 징후 감지, 경보, 충전 전원 차단과 확산 억제를 하나의 대응 과정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이오텍은 앞으로도 배터리 연구·시험 및 품질 관리 현장의 운영 조건을 반영해 배터리 시험 챔버, 배터리 칠러, 리튬이온 배터리 보관함과 관련 안전 관리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제이오텍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26 국제 연구산업컨벤션'에 참가해 자사 부스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보관함을 전시할 예정이며, 행사 프로그램인 'Live Lab'에서는 전고체 배터리 시험에 필요한 기초 및 안전 연구 장비를 시연할 계획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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