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이 아마존웹서비스(AWS)·구글 클라우드·인포시스·알리바바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기업과 나란히 전시부스를 열었다.
12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나흘간 열리는 워크데이 연례행사 '라이징 2026' 전시에 참여했다. 승무원 정복을 입은 대한항공 직원들이 부스 운영에 참여한 데다 행사장 가운데 위치해 오가는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워크데이 인사 솔루션을 사용하는 고객사 자격으로 전시 참여를 권유 받았다”며 “대한항공 브랜드를 북미 시장에 알릴 기회라고 판단돼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실제 2023년 7월 워크데이 엔터프라이즈 매니지먼트 클라우드 기반 코어 인력자원관리(HCM) 시스템을 도입했다. 인사(HR) 평가, 승진 기록 등 모든 데이터를 플랫폼 하나에 통합해 모바일 환경에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항공 승무원 외에도 전체 직원의 70%가 항공기·공항·활주로 등 현장 근무자인 대한항공 구성원 특성을 고려했다. 이러한 인적 구성과 현장에서도 접근 가능한 인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검토 끝에 워크데이 HCM을 채택했다.
이러한 양사 관계로 대한항공이 라이징 전시장에 초청 받은 것이다. 앞서 2년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라이징 2024'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고객사 대표 자격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AI 채택, 데이터 드리븐 기반 의사결정, 임직원 커리어 성장 등을 키워드로 자사 인사 관리체계에 대한 설명과 함께 브랜드 홍보를 진행했다. 한옥 느낌으로 새단장한 라운지부터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프레스티지(비즈니스)석 등을 소개했다.
또 에이전틱 AI 시대를 맞아 워크데이와 협업 방향성에 대한 대한항공 구성원의 스토리도 영상으로 전달했다. 특히 워크데이와 파트너십으로 인사 관련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이전틱 AI 시대 전망과 인력 혁신의 미래 탐구'를 슬로건으로 미래 지향적 항공사 면모도 드러냈다.
이번 전시기간 대한항공은 부스 방문객들에 전통 주전부리인 약과와 김부각을 무료로 제공했다. 대한항공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관심만큼 전시장 내 낯설지만 특색 있는 먹거리에 대한 주목도는 높았다.
레티샤(호주·여성) 씨는 “처음 보는 디저트지만 식감이 재밌다”고 평가했다. 푸타(일본·남성) 씨는 “많이 달지 않아 좋다”고, 제이쉬(인도·남성) 씨는 “달콤한데 인도 전통 간식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약과라는 이름과 재료, 만드는 방법 등에 대해 질문했다.
라스베이거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