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해킹 2금융권 확산에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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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당국이 최근 금융권에서 잇따라 발생한 해킹 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 긴급 회의를 열고 보안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새마을금고와 OK저축은행 등 상호금융 및 저축은행권에서 추가 침해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당국은 조사 범위를 전 금융권으로 확대하고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오후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등 관계기관 및 관계부처와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 금융권이 제출한 12개 항목의 보안점검 체크리스트 결과를 분석하고,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해킹 사고 재발 방지책을 논의한다.

점검 기간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과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7개사에서 정보 유출이 확인된 데 이어 전날 새마을금고와 OK저축은행에서도 추가 침해 신고가 접수됐다. 새마을금고는 고객 400여명의 이름·주소·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며, OK저축은행은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당국은 추가 접수된 사고가 기존 해킹과 같은 공격 주체에 의한 것인지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당국은 신한·KB국민은행 검사를 진행 중이며,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장점검에도 착수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와 연관성을 파악 중이며, 제2금융권 사고는 평소보다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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