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희 회장 1~2일 유라클 주식 3000주 추가 매수…연간 누적 4만주, 평균 매수단가 9666원
권태일 사장 등 주요 경영진도 이달 추가 매수… 올해 경영진 매수 총 5만7000주
대한의사협회·한국평가데이터 등 AI 고객 확대 속 적극적 IR로 시장 소통 강화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유라클(대표 조준희·권태일)은 조준희 회장이 이달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유라클 주식 3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추가 매수로 조준희 회장이 올해 장내에서 사들인 주식은 4만주로 늘었다. 매수 금액은 약 3억8700만원, 평균 매수 단가는 주당 9666원이다. 조준희 회장은 지난 3월 주당 1만2138원에 1만주를 매수한 것을 시작으로 5월과 6월, 7~8월에 이어 이달까지 매수를 이어왔다. 이에 따라 조준희 회장과 경영진 등을 합한 지분율은 32.56%로 높아졌다. 지난해 3월 매수분 1만주를 더하면 조준희 회장이 지난해부터 장내 매수한 주식은 5만주, 금액으로는 약 5억1100만원 규모다.
회사측은 권태일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도 이달 2일과 6일에도 1200주를 추가로 사들이는 등 올해 1만7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전했다. 조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의 올해 매수 물량은 총 5만7000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약 1.31%에 해당한다.
주식시장에서는 회사 내부 사정과 성장 동력을 가장 잘 아는 경영진의 장내 매수를 기업가치 대비 주가가 낮게 평가돼 있다는 판단이자,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받아들인다. 특히 조준희 회장의 올해 매수 단가는 1만2000원대부터 6000원대까지 고르게 분포해, 특정 가격대를 노린 매수가 아니라 연중 꾸준히 지분을 늘려왔다는 점에서 경영진의 의지가 분명하게 드러났다는 평가다.
유라클은 올해를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풀스택 AI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용 AI 플랫폼 '아테나(Athena)'와 AI 인프라 통합 관제 플랫폼 '오르다(AURDA)', AI 코드 어시스턴트 '아테나 코드어시스턴트' 등 AI 제품군을 고도화하는 한편, 고객 기반도 넓히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아테나를 도입해 의료 분야의 방대한 전문 자료를 AI로 찾아보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고, 한국평가데이터(KODATA)는 AI 개발 플랫폼과 함께 아테나 코드어시스턴트를 도입해 개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통신 분야에서는 KT스카이라이프가 아테나 코드어시스턴트 추가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전했다. 유라클은 올해 제조 분야 피지컬 AI 관련 정부 국책과제에도 주관·참여기관으로 잇따라 선정됐다.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IR활동을 통해 풀스택 AI 기업으로 바뀌고 있는 회사의 성장 방향과 사업 성과를 투자자에게 알릴 방침이다.
권태일 유라클 사장은 “경영진이 직접 자사의 주식을 매수한 것은 유라클이 만들어가고 있는 AI 사업의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확신을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AI 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계속 만들어내고, 적극적인 IR을 통해 투자자들과 더 자주 만나며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