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치과의료기기, 베트남 의료진 180명 만났다…시장 공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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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한국AI의료헬스케어연구원(KOAIM)과 함께 지난 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치과 의료기기 글로벌 교육훈련'을 개최했다.(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산 치과의료기기가 베트남 현지 의료진 180여명에게 제품과 임상 기술을 선보이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지 의료진 대상 실습 교육과 심포지엄, 제품 전시를 연계해 국산 치과의료기기의 임상 활용성과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한국AI의료헬스케어연구원(KOAIM)과 함께 지난 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치과 의료기기 글로벌 교육훈련'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현지 치과의사 30여명이 참여한 핸즈온 교육과 치과의사·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한-베트남 치과의료기술 심포지엄 및 전시가 진행됐다.

핸즈온 교육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티에네스·아이오바이오가 주요 제품의 임상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국내 의료진 박홍주 전남대치과병원 교수가 직접 임상 술기 교육을 진행했으며, 양국 의료진이 시술 결과와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임플란트 연조직 합병증 관리, 원가이드 시스템, CT를 활용한 임플란트 식립, 투명교정 시스템, 양악 디지털 워크플로우 등 국내 치과의료기술과 치료 프로토콜을 공유했다. 행사장에서는 국내 기업 제품 전시와 현지 의료진 대상 비즈니스 파트너링도 함께 진행됐다.

베트남은 의료기기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한다. 한국은 베트남 치과 임플란트 수입 시장에서 25.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 치과 시장은 2024년 42억1000만달러에서 2030년 55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베트남을 아세안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삼고 현지 의료진 교육과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연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완섭 진흥원 의료기기산업지원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치과의료기기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치과 분야를 넘어 다양한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혁 기자 fak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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