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인슈, 6개월 만에 작년 순이익 넘었다…성장세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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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의 자회사 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가 올해 상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넘어섰다. 대면 영업조직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맞물리며 성장세가 가속화된 모습이다.

5일 보험대리점 통합공시에 따르면 토스인슈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5억3165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55억1674만원을 0.3% 웃돌았다. 2024년 35억8873만원으로 흑자를 기록한 뒤 지난해엔 이익을 늘렸고 올해는 반년 만에 작년 실적을 추월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1104억6915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2009억517만원의 55.0%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24년 연간 매출(1201억3849만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매출 절반 이상을 확보했다.

수익성 개선은 영업이익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82억2746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91억6482만원)의 89.8%에 달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작년 4.6%에서 올해 상반기 7.4%까지 개선됐다. 판매비와 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지면서 이익 창출 효율이 개선된 모습이다.

상반기 신계약은 생명보험 2만3103건, 손해보험 6만6791건 등 총 8만9894건에 달했다. 신계약 금액은 생보 206억8717만원, 손보 66억1457만원으로 합계 273억174만원을 기록했다. 생명·손해보험 합산 수수료 매출은 1062억9041만원에 달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빅테크·플랫폼 기반 GA중 유일하게 초대형 GA(설계사 수 3000명 이상)로 등극하며 외연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토스인슈 소속 설계사는 3295명으로 작년 상반기(2954)명 대비 333명 증가했다. 보험사 상품을 대리 판매하고 수수료를 받는 GA업계 특성상, 설계사 수는 실적으로 직결되는 회사 경쟁력으로 여겨진다.

토스인슈 성장 배경으로는 대면 영업 전환과 플랫폼·IT 기반 지원체계가 꼽힌다. 토스인슈는 2022년 기존 TM(텔레마케팅) 중심 영업에서 대면 영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마이데이터 기반 영업용 고객정보(DB)를 무료로 제공하고 판매원장을 공개하는 등 투명한 운영 방식이 설계사 유입을 뒷받침하고 있다.

아울러 빅테크 기반 GA 답게 상품 내비게이터와 설계사 전용 앱 등 IT 경쟁력도 설계사 영업을 지원하는 요소다. 설계사 피드백을 개발자가 시스템에 반영하는 구조로, 영업현장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계약 건전성을 나타내는 유지율 지표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토스인슈 13회차 유지율은 생보 87.37%, 손보 88.39%로 지난해보다 각각 3.14%p, 0.10%p씩 소폭 하락했다. 25회차 유지율은 생보 76.09%, 손보 76.70%로 각각 0.19%p, 0.71%p씩 상승해 장기계약 안정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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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인슈어런스, 주요 경영지표 추이 - (자료=보험대리점 공시)(단위=만원, 2024·2025년은 연간)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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