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양자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서울대 이온트랩 양자컴퓨팅 연구실에서 국산 칩·제어장치·소프트웨어(SW)를 연계한 양자컴퓨터의 구동 시연을 살폈다. 이어 연구 성과를 창업·사업화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에 대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R&D)과 기술사업화 정책을 연계해 양자 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김태현 서울대 교수는 초기시장 창출을 위한 공공 부문 역할을, 손영우 고려대 교수는 연구 인력의 창업을 촉진하고 창업 이후 기업 성장을 뒷받침할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산·학·연과 투자사 등이 양자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지원 과제를 논의했다. 벤처캐피털(VC)을 비롯한 투자사들은 양자 분야로의 모험자본 유입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촉진하기 위한 투자 여건과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부는 앞서 양자를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프로젝트 지원 분야로 선정하고, 지난달 30일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7대 SEED 프로젝트 추진계획'과 'K-문샷 전략 로드맵'을 발표했다. 정부는 양자 분야의 연구 성과가 산업 현장에서 실현되도록 기술개발부터 창업, 사업화, 기업 성장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 차관은 “7대 SEED 프로젝트는 앞으로 10~20년 뒤 대한민국을 이끌 차세대 산업을 준비하는 핵심 정책으로, 미래를 향한 투자가 스타트업 창업과 사업화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양자 분야는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이 성장하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