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영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이 우즈베키스탄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현지 대통령 훈장을 받았다. KCL은 현지 정부와 손잡고 대규모 재생에너지 국제공인시험기관 구축 사업에도 착수한다.
30일 KCL에 따르면 천 원장은 지난해 현지 유일의 에어컨 에너지효율 공인시험소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등 우즈베키스탄의 시험·인증 인프라 고도화와 양국 기술 협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수훈했다.
천 원장은 “에너지효율 분야에서 쌓은 협력 성과를 재생에너지로 넓혀 우즈베키스탄의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정부 ODA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과 현지 인증 애로 해소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CL은 우즈벡기술규제청(UATR)과 '재생에너지 설비 국제공인시험기관 구축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산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KCL 주관으로 2029년까지 총 106억원이 투입된다.
타슈켄트주 피스켄트에 태양광 모듈 및 인버터 시험 장비 50여종을 갖춘 종합시험센터를 건립하고, 국가인증제도 개선과 현지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해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공인하는 유일한 재생에너지 시험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