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그룹 “풀스택 PMDC 기반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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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CCMM에서 IPO 간담회를 열고 사업 성장 히스토리를 설명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엘리스그룹은 자체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등 풀스택 솔루션과 최신 냉각기술, 대규모 클러스터링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 CCMM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전력의 고부가가치를 가장 높일 수 있는 게 데이터센터 기반 AI 연산, 토큰으로 전환했을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1인 1에이전트'가 예고되는 등 에이전틱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김 대표는 최소 3개월 이내 구축이 가능한 국내 최초 모듈형 AI 데이터센터(AI PMDC)로 수급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엘리스그룹은 현재 수도권에 10메가와트(MW) 규모 PMDC를 확보한 데 이어 연내 서남권에 40MW 규모 PMDC를 구축할 계획이다. 동남권에 80MW를 수용할 수 있는 부지도 확보했다. AI 에이전트에 최적화된 '베라루빈' 등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해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독자 개발한 AI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풀스택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 핵심 경쟁력이다. 설계부터 구축·운영까지 전 공정 수직계열화를 이룬 AI PMDC와 B300 GPU 2560장을 외기 수냉식으로 클러스터링한 경험과 최대 1만장의 GPU를 클러스터링할 수 있는 자체 기술도 강점이다.

특히 AI PMDC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TCO)을 최대 40% 절감했으며 여기에 자체 개발한 AI 클라우드 최적화 솔루션 'ECI(Elice Cloud Infrastructure)'를 적용, 가상화 오버헤드를 1% 미만으로 최소화해 대규모 GPU 클러스터링 연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토대로 국내 공공·민간 사업은 물론, 싱가포르 국책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전시 상황인 중동 시장의 신규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해 단시간 내 구축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PMDC 공급을 타진하고 있다. 현지 파트너십과 법인 설립 추진을 통한 일본시장 진출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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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가 30일 IPO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엘리스그룹은 AI PMDC 기준 국내 최초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확보, 보안 규제가 엄격한 공공부문에서 완전 폐쇄망 기반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AI 인프라도 지원하고 있다. 향후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금융·방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교육 등 AI전환(AX) 사업도 병행한다. 산업별 AX 솔루션 지원과 연령별 맞춤형 AI 인재 양성을 위한 플랫폼 '엘리스LXP', AI 에이전트와 기업 AX 솔루션 '헬피'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AX사업으로 AI 활용을 확산하며 AI 인프라 잠재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 대표는 “상장으로 확보할 자금으로 권역별 AI PMDC를 확충하고 맞춤형 AI PMDC와 AI 연산 자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엘리스그룹 상장 공모 주식 수는 총 222만2000주다. 희망 공모가는 7만400원~9만500원이며 총 공모 예정 금액은 1564억~2011억원이다. 10월 7~8일 일반 청약을 거쳐 같은달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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