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멜론-베리즈 계정 연동…팬 플랫폼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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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뮤직 플랫폼 멜론(Melon)과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Berriz)의 계정 연동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계정 연동을 통해 멜론의 음악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기록을 베리즈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음악방송 관람이나 팬 이벤트 응모 과정에서 별도의 인쇄물 등을 제출하지 않고 멜론 이용 기록으로 팬 활동을 인증하는 방식이다.

베리즈의 공식 팬클럽 인증 정보도 멜론티켓과 연결한다. 팬클럽 회원이 콘서트 선예매에 참여할 때 별도의 인증 절차를 줄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멜론 계정으로 베리즈에 등록된 아티스트 일정과 소식, MD 구매 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도록 연동 범위를 확대한다.

멜론의 음악 감상 데이터와 베리즈의 커뮤니티·팬클럽·커머스 기능을 연결하면서 카카오엔터의 팬 플랫폼 사업도 통합도가 높아지게 됐다. 베리즈는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202개국에서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전체 가입자의 해외 비중은 80%에 달한다. K팝뿐 아니라 배우·드라마·스포츠 등으로 커뮤니티 영역도 넓혀왔다.

오는 11월 14~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MA2026에서도 두 플랫폼 간 연계가 활용된다. 올해 신설된 '글로벌 TOP10'의 팬 투표를 베리즈에서 진행한다. 해당 부문은 한국·중국·일본 음악 플랫폼 데이터를 결합한 'Global-K Chart'와 글로벌 팬 투표를 함께 반영하는 방식으로 앞서 공개됐다.

카카오엔터는 음악 감상부터 팬 커뮤니티, MD 구매, 공연 티켓까지 분산돼 있던 팬 활동을 멜론과 베리즈 계정으로 연결해 서비스 간 이용자 이동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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