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 AI 심사청구 에이전트 '메디전트 AI' 출시

비트컴퓨터가 보험심사 청구 점검 서비스 '메디전트'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심사청구 통합검색 에이전트인 '메디전트 AI'를 29일 정식 출시했다. 흩어진 심사 기준을 찾아 헤매던 보험심사 담당자의 업무 환경을 하나의 검색으로 완결되는 AI 네이티브 심사환경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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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컴퓨터의 AI 기반 심사청구 통합검색 서비스 '메디전트 AI' 화면

병원의 보험심사·청구 업무에서 가장 큰 부담은 정확한 급여기준과 관련 근거를 신속하게 찾아 확인·판단하는 과정이다. 수가·약제·치료재료의 급여기준과 고시, 행정해석, 심사사례, 전산심사, 청구방법 등 관련 정보가 여러 기관과 문서에 분산돼 있어 담당자는 하나의 항목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사이트와 자료를 반복적으로 오가야 한다.

특히 의료기관이 실제 청구에 사용하는 EDI 코드를 기준으로 관련 정보와 근거를 한 번에 확인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특정 수가 검색 시 관련성이 낮은 고시까지 함께 조회되는 경우가 있어 업무 효율성과 정보 누락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메디전트 AI는 담당자가 청구 화면에서 사용하는 EDI 코드를 그대로 입력할 수 있다. 약제명·검사명·치료재료명 또는 실제 업무에서 사용하는 자연어 문장으로 질문할 수도 있다.

AI는 질문 의도를 파악해 관련 급여기준, 고시, 심사지침, 행정해석, 심의사례, 전산심사, 수가책, 청구방법 등을 통합 검색하고 핵심 요약과 근거자료를 한 화면에 제시한다. 근거자료는 원문과 출처를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심사 담당자가 AI 답변을 근거 원문과 대조해 검토할 수 있다.

라이브 서비스 형태로 검색·답변 로직과 학습 데이터가 지속 업데이트되며 사용자 피드백이 서비스 개선에 직접 반영된다. 비트컴퓨터는 자체 개발·운영하는 의료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메디전트 AI의 품질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는 “심사청구 업무는 정확한 근거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메디전트 AI는 답변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관련 원문과 출처를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상급병원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축적한 메디전트의 심사청구 지원 경험에 AI를 접목해 의료기관이 변화하는 심사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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