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2일부터 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전남광주미래산업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모빌리티·뿌리·가전로봇·드론·메디헬스우주항공 등 미래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산업 교류와 수출 판로 개척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276개 기업이 참여해 592개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 기간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은 63건, 상담액은 약 1632만 달러에 이르렀고, 3건의 수출양해각서(MOU)가 체결돼 약 149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산업별로는 현대자동차그룹과 기아, BMW, 토요타, 렉서스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 모빌리티 분야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한국금형산업진흥회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참여한 뿌리산업 분야에서는 소재·부품·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집중 조명했다.

로봇·가전 분야에서는 전남테크노파크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NHN클라우드 등이 로보틱스와 스마트가전,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선보였으며, 드론·우주항공 분야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 미래우주항공연구센터와 대한민국 육군, 국립목포대학교 등이 드론 및 UAM(도심항공교통) 기술을 체험형으로 전시했다.
특히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드론 체험 프로그램과 전기자동차(EV) 야외특별관, 캠핑카존, 스탬프투어 등이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으며, 산업 전시를 넘어 지역 축제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동시 개최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일자리박람회는 지역 청년과 기업 간 매칭 기회를 확대하며 고용 활성화에 기여했다. 수출상담회와 미래산업융합포럼, 글로컬사회서비스 통합박람회 등 다양한 연계 행사도 함께 열려 산업·고용·문화가 어우러진 종합 박람회로 자리잡았다.
이번 박람회는 수출 확대, 고용 창출, 시민 참여라는 세 가지 성과를 모두 달성하며 전남광주가 미래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공유된 기술과 정책이 현장에 적용돼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평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