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의 민간 프로젝트 '프로젝트 크루서블'이 환경 관련 핵심 인허가 절차를 통과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전쟁부가 국가환경정책법을 근거로 프로젝트 크루서블 추진과 운영에 따른 환경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최종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중대한 환경영향 없음 결정'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미국 전쟁부는 대기질과 온실가스, 수자원, 생물·문화자원, 폐기물과 유해물질, 교통, 사회·경제적 영향 등을 종합 검토했다. 이후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프로젝트 크루서블 추진이 주변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미국 전쟁부의 최종 환경영향평가는 현지에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진행할 때 첫 번째로 통과해야 하는 중요한 관문으로 평가받는다. 고려아연은 이번에 이를 문제없이 통과하면서 프로젝트 건설·운영에 필요한 개별 인허가도 차례대로 진행하고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미국 테네시주에 대규모 통합 제련소를 구축하는 민간 투자 프로젝트다. 총 투자 규모는 10조9500억원으로, 오는 2029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완공 시 연간 약 110만톤(t) 원료를 처리해 54만톤 규모 비철금속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이 고려아연뿐 아니라 한미 양국 정부와 테네시주 등 많은 이해관계자분으로부터 큰 기대를 받는 사업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돼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소연 기자 so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