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도쿄게임쇼(TGS) 2026 현장을 찾아 게임산업의 달라진 위상을 강조하고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 논의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0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여야 문체위 간사 등과 함께 넷마블·NHN·스마일게이트·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공동관·엔씨·넥슨 부스를 차례로 둘러봤다.
현장에는 퍼블릭 데이를 맞아 관람객이 대거 몰렸다. 이 위원장은 참관객으로 붐비는 전시장을 누비며 국내 게임사 출품작과 이용자 반응을 살폈다. 한국공동관에서는 중소 게임사가 선보인 체험형 게임도 직접 즐겼다.
이 위원장은 부스 투어를 마친 뒤 “세월을 거슬러 가보면 게임을 한다는 것은 불효자가 되는 길이었는데 지금은 효자산업이 됐다”며 “현지 이용자의 정서와 기술력, 스토리까지 모아내면서 대한민국 컬처와 테크가 어우러지는 게임산업을 보니 든든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게임법 전부개정안과 관련해서는 국회 차원의 논의를 진척시키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위원장은 “도쿄게임쇼와 직전 독일 행사 등을 계기로 의원들의 관심이 특히 높아진 때”라며 “법안이 제안된 데 그치지 않고 논의를 진척시키기 위한 소통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과로 보여드리겠다”며 “그 과정에서 수정하거나 의견을 받아야 하는 부분도 있는 만큼 관련 절차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심사 일정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이후를 지목했다. 이 위원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잡힌 일정은 없고 현재 국감 시즌”이라며 “국감이 마무리되는 대로 관련 법안을 논의하는 국회가 시작되면 뒤로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바(일본)=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