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인터커넥트 검증 솔루션 개발…PCIe Gen7 테스터로 사업 확대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이노웰(Innowell)이 글로벌 인터커넥트 전문기업 샘텍(Samtec) USA와 'PCIe Gen6 고속 케이블 테스터' 개발·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고속 인터커넥트 검증 장비 개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PCIe는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및 각종 반도체 장치를 연결하는 핵심 인터페이스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높아질수록 케이블과 커넥터의 신호 품질이 시스템 성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PCIe 6세대(부터 64GT/s PAM4 신호 방식이 적용되면서 신호 무결성(SI)과 케이블·커넥터의 고속 신호 전송 특성을 정밀하게 검증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이노웰은 PCIe Gen6 환경에서 고속 케이블의 신호 품질과 전송 성능을 검증하는 다채널 테스트 장비를 개발해 Samtec에 공급할 예정이다. Samtec은 고속 커넥터와 케이블 등 인터커넥트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력과 사업 기반을 확보한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고속 인터커넥트 성능 검증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웰은 그간 고속 메모리 및 스토리지 반도체 테스트 장비 개발·공급 분야에서 축적한 설계·제작 역량을 고속 인터커넥트 검증 솔루션으로 확대한다. 초고속 인터커넥트 하드웨어 설계를 기반으로 케이블의 전송 특성을 데이터화·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통합 시험 시스템을 구축하고, 초고속 케이블 양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고가의 측정장비를 대체할 수 있는 검사 솔루션을 자체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설계와 시제품 제작 및 성능 검증을 거쳐 2026년 말 최종 승인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노웰은 이번 PCIe Gen6 테스터 개발 경험과 확보 기술을 기반으로 2027년 초 PCIe Gen7 테스터 개발에도 착수해 차세대 고속 신호 검증 및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