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추석 연휴가 나흘로 짧아지면서 이동 시간을 줄이고 한곳에서 여행을 완결하는 '리조트 체류형' 여행지가 주목받고 있다. 인천에서 약 4시간 거리의 필리핀 마닐라는 짧은 일정으로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단거리 여행지로, 세계 3대 석양 명소로 꼽히는 마닐라 베이를 끼고 있다.
마닐라의 복합 리조트 오카다 마닐라(Okada Manila)는 추석 시즌을 맞아 오는 10월 7일까지 '원 풀 문, 카운트리스 모먼츠(One Full Moon, Countless Moments)'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감사와 풍요, 행운이라는 추석의 전통적 의미에서 착안한 것으로, 숙박을 중심으로 미식과 웰니스, 엔터테인먼트, 가족 프로그램까지 리조트 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카다 마닐라는 약 1,000개의 객실과 스위트룸, 40개 이상의 레스토랑·바를 갖춘 대규모 복합 리조트다. 추석 시즌에는 전통 명절 디저트에서 영감받은 한정 메뉴와 초콜릿 월병 컬렉션을 선보인다. 포브스 5성급 등급을 받은 스파와 네일·뷰티 살롱, 어린이를 위한 키즈클럽도 운영해 커플부터 가족 단위 여행객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강점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멀티컬러 댄싱 분수 '더 파운틴(The Fountain)'에서는 매일 밤 음악과 어우러진 분수쇼가 펼쳐진다. 오는 10월 3일에는 리조트 내 공연장 코브 마닐라에서 K팝 아티스트 선미가 출연하는 특별 콘서트가 열린다. 필리핀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오브 더 필리핀' 우승자 미토이 욘팅과 밴드 더 드레이버스도 함께 무대에 올라 한국과 필리핀 아티스트가 한자리에 서는 무대를 선보인다.
리조트 곳곳에는 달을 테마로 한 설치물과 랜턴 조명으로 꾸민 '미드 오텀 문 디스플레이'가 조성돼 포토 스폿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숙박과 다이닝, 웰니스, 엔터테인먼트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어 짧은 연휴를 활용한 호캉스나 자유여행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