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중남미 5개국 인사 초청해 'BIM' 노하우 소개…해외 진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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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B 중남미 5개국 BIM 역량강화 초청연수 참석자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그동안 축적한 건설 관련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중남미 국가와 협력을 모색한다. 첨단 인프라-AI 융합 노하우로 중남미 5개국 인사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 현지 파일럿 사업 연계 및 국내 기업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포석이다.

건설연은 미주개발은행(IDB)과 함께 중남미 공공 인프라 분야 디지털전환을 지원하고, 첨단 인프라 역량강화를 위한 초청연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IDB 중남미 5개국 건설정보모델링(BIM) 역량강화 초청연수'에는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페루, 파나마, 멕시코 공공기관 관계자 17명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 등 총 50여명이 참여한다.

건설연 BIM센터는 한국이 20년 넘게 축적해 온 BIM 정책·표준, 인력 양성, 제도화, 공공 발주 및 현장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중남미 국가의 BIM 실행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국내 공공 발주기관, 엔지니어링사, BIM 전문기업 등이 참여해 정책·발주·기술 분야의 주요 사례를 공유하고, 국가별 현안과 향후 파일럿 사업 추진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BIM 제도화와 BIM-GIS, 디지털트윈, BIM-AI 등 정책 수립부터 현장 적용까지 다양한 사례를 공유한다. 재난 대응과 철도, 도로 등 중남미 국가별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이 자국의 인프라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BIM 활용 방안을 모색하도록 지원한다.

건설연은 이번 기술지원을 계기로 중남미 각국의 BIM 실행 로드맵이 실제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 자문과 후속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의 BIM 정책과 적용 경험을 K-BIM 지식자산으로 체계화해 IDB와 함께 중남미 지역으로 확산하고, 향후 파일럿 프로젝트 추진과 국내 BIM 기업의 중남미 공공 인프라 사업 참여로 연결되는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건설연 김홍목 산업혁신부원장은 “한국이 축적한 첨단 인프라 기술 경험 및 AI 접목 사례까지 중남미 국가와 공유하고 각 국가가 자체적인 BIM 실행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IDB 등 다자개발은행과 협력을 확대해 K-BIM의 국제적 활용 가치를 높이고 BIM 관련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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