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터미널·휴게소 청소인력·간이수거함 확대
선물세트 과대포장 점검…재활용품 적체도 선제 대응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급증하는 생활폐기물로 인한 국민 불편을 막기 위해 전국에 '기동청소반'을 가동한다. 명절 선물세트 과대포장을 집중 점검하고 폐지·폐플라스틱 등 재활용품 적체에도 선제 대응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지방정부와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지방정부는 연휴 기간 '생활폐기물 처리상황반'과 '기동청소반'을 운영한다. 생활폐기물을 신속하게 수거하는 동시에 상습 무단투기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과 단속도 강화한다.
쓰레기가 집중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과 터미널, 휴게소, 다중이용시설은 연휴 전 미리 청소한다. 연휴 기간에는 청소인력과 간이 수거함을 추가 배치한다. 생활폐기물 선별장과 비축시설도 사전에 점검하고 지방정부별로 연휴 기간 수거일을 지정해 운영한다.
명절 선물세트 과대포장 단속도 강화한다. 기후부는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대규모 점포 등을 대상으로 선물세트의 포장공간비율과 포장횟수 기준 준수 여부, 포장재 분리배출 표시 적정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명절에 많이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도 공동주택 게시판과 도로·휴게소 전광판, 지방정부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안내한다. '분리의 정석' 누리집에서는 품목별 분리배출 요령과 OX 퀴즈도 제공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17일부터 30일까지 '대국민 음식물 쓱싹(쓱 차리고 싹 비우는) 줄이기 챌린지'를 추진한다.
재활용시장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기후부와 한국환경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명절 전후 폐지·폐플라스틱·폐유리병 등의 반입·반출량과 시장 동향을 점검한다. 재활용품 적체가 예상되면 비축을 확대하는 등 선제 대응할 방침이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연휴 기간 신속한 수거 체계 가동으로 국민 여러분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과대포장 제품 구매를 자제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