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헬스케어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1형 당뇨 수험생 대상으로 덱스콤 G7 연속혈당측정기(CGM) 전용 수신기(리시버)를 무상 대여한다고 9일 밝혔다.
연속혈당측정기는 피부에 부착한 센서로 세포 간질액의 포도당 농도를 5분 간격으로 측정하고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혈당 데이터를 전송하는 의료기기다. 1형 당뇨병 환자는 급격한 혈당 변동 위험을 미리 인지하고 적절한 혈당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 CGM의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활용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전자기기 반입이 제한되는 수능 시험장에서도 1형 당뇨 수험생이 안전하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당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원 품목인 덱스콤(Dexcom) G7 리시버는 수능 원서 접수 과정에서 진단서를 제출할 경우 시험장 반입이 허용된다.
기기 대여 신청은 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 카카오톡 채널에서 1차 20일, 2차 10월 15일까지 가능하다. 신청자 확인 절차를 거쳐 이달 중순부터 순차 발송한다. 대여 기간은 기기 수령일부터 11월 말까지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매년 수능에 응시하는 1형 당뇨병 수험생 대상으로 무상 대여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수능은 모든 수험생이 온전히 시험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하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1형 당뇨병 수험생들이 혈당 관리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헬스케어는 지난해 12월 덱스콤과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맺고 유통과 시장 운영 등을 전담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덱스콤과 함께 서울과 부산에서 국내외 의료진 대상 첫 공동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CGM을 활용한 당뇨병 관리의 최신 임상 근거와 국내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