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R&D 과제 2026년 29개로 확대…기업 기술혁신 기회 넓혀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테크노파크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산업육성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해 지난해 829억원 규모의 사업화 매출을 창출했다.
강원도와 강원TP는 2025년 지역산업육성사업을 추진한 결과 사업화매출액 829억1400만원, 신규고용 237.36명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화매출액은 당초 목표의 169.3%, 신규고용은 103.6% 수준으로 핵심 성과목표를 모두 초과 달성했다.
지역산업육성사업은 중기부가 비수도권 14개 시·도의 지역산업진흥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부터 사업화, 성장촉진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강원도와 강원TP는 기업 수요와 산업환경 변화를 반영해 주력산업을 개편하고 R&D 품목을 재기획하는 등 기업 중심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신규 R&D 과제는 2024년 7개에서 2025년 9개, 올해 29개로 크게 늘렸다.

기업 현장의 기술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했다. 'R&D 집중케어 서비스'를 도입해 10개 기업에 181건의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했다.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에는 '성장나래(Rise-UP)' 트랙을 신설해 기업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대표적인 성과기업으로는 세준에프앤비와 웰파인이 선정됐다.
세준에프앤비는 R&D를 통해 가정간편식(HMR)과 떡 제품의 장기 상온유통 기술을 확보했다. 할랄 인증과 수출 마케팅 지원을 연계해 태국 중심이던 수출시장을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등 7개국으로 확대했다. 도내 기업과 원료·포장재 생산·공급 협력을 확대하고 홍천희망센터를 운영해 지역 생산인력 확보에도 나섰다.
웰파인은 국내산 천연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과 원료기술 내재화를 추진했다. 시제품 제작과 사업화 지원을 바탕으로 2025년 창업 이후 처음으로 매출 5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9%, 수출은 83.3% 증가했다. 제2·3공장 증설을 통한 추가 투자와 고용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강원TP는 앞으로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연계한 지원을 확대하고 기업 성장이 매출과 수출, 고용 등 지역경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