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타결됐다.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투표자 3만1166명 중 1만9183명(61.55%)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합의안은 기본급 10만원 인상, 성과금 '400%+1270만원', 주식 15주 지급과 더불어 기술직 500명 신규 채용, 노조 대상 손해배상 가압류 철회 등을 담았다.
올해 교섭에서는 과거 노조 활동 과정에서 해고된 조합원 복직, 정년 연장 등을 둘러싼 대립으로 2년 연속 파업이 이어졌다.
10년 만에 벌인 8시간 전면 파업을 포함해 조합원당 총 60시간 파업했다. 오전·오후 근무조가 각각 파업에 들어가면서 실제 생산라인은 120시간 멈췄다.
그 과정에서 업계 추산 5만5200대(약 2조3000억원) 규모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
현대차가 올해 임단협을 종료하면서 현대모비스 등 1·2차 협력업체들의 임단협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하반기 생산에 총력을 다하고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