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남 여수시에서 열린 '가스터빈 심포지엄 2026'에서 유무인기가 통합 운용되는 '원 스카이(One Sky)' 항공엔진 개발 패러다임을 27일 제시했다.
이날 특별 강연을 진행한 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은 “급변하는 안보 환경 변화와 시장의 새로운 요구를 충족하는 항공엔진을 신속히 개발하려면 기존에 확보한 기술과 경험적 자산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만번 이상 엔진 시운전을 통해 1000건 이상 시행착오를 해결해 온 경험을 보유했다. 항공엔진용 소재는 약 3만5000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중에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십 년간 축적한 항공엔진 DB를 학습한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엔지니어스(En-genius)'를 통해 엔진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혁신적 아이디어 도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항공우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도 항공엔진의 중요성을 한 차례 강조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글로벌 무인기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발 빠른 대응과 속도감 있는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회사는 선제적 투자를 위해 △핵심 기술 선행 연구개발 △소재 데이터베이스 구축 △제작 및 시험평가 인프라 확충 등 국내 무인기용 엔진 산업 기반 역량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부사장은 “엔진 시험에 실패할 때마다 수십 억원의 비용과 최소 몇 개월의 시간이 추가로 소모되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개발 체계가 필요하며, AI가 그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소연 기자 so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