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2.15% 강세로 출발했다. 엔비디아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반도체 주식을 끌어올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31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5% 오른 6954.86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0.76% 상승한 833.17이다. SK하이닉스는 3.97% 오른 175만5000원, 삼성전자는 2.29% 상승한 2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시장 거래시간 마감 뒤 발표된 엔비디아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매출 962억2000만달러로 13분기 연속 신기록과 함께 시장 전망치를 40억달러 이상 상회했다.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4%대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던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약세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0.2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0.02%, 나스닥 지수가 0.08% 하락했다.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도 전년 동월 대비 3.7% 올라 3.6%였던 시장 예상치보다 높았지만, 3.3% 상승한 근원 PCE는 전망치에 부합해 시장 영향은 미미했다.
27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이 열리는 가운데, 오전 8시(한국 27일 밤 11시)에 진행되는 케빈 워시 연방준비은행 의장의 기조연설에 시장이 집중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오늘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려 두 차례 연속 금리 인상 여부가 결정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PCE 안도감과 엔비디아 시간외 강세 등 엔비디아 효과에 힘입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한 이후 업종 수익률 온기가 확산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