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하나노인복지관(관장 김봉수)은 말복을 맞아 지난 14일 오전 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지역 어르신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한 여름나기와 정서적 활력 증진을 위한 특별 문화행사 '아주 특별한 복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1호 '복날 전문 강사'이자 55아트센터 대표인 박재용 강사를 초청해 진행했다. 단순한 절기 보양식 나눔을 넘어 어르신들이 함께 웃고 몸을 움직이며 추억을 만드는 참여형 문화복지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복날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웃음과 공연, 건강 프로그램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지역 문화복지모델로 지역사회의 큰 호평을 받았다.
박재용 대표는 친근한 '일로 촌닭' 캐릭터복장과 정겨운 전라도 사투리로 무대에 올라 행사 전반을 이끌었다.

1부에서는 무안 일로와 목포의 지리적 인연을 주제로 어르신들과 깊은 공감을 나누고, 2부에서는 4단계 닭살 체조, 신발 멀리 던지기, 복 계란 숟가락 릴레이 등 '혹서기 체력단련 올림픽'으로 건강과 웃음을 선사했다. 3부에서는 박재용 대표의 삶을 담은 모노드라마 '여기가 어디요' 공연으로 이어 졌으며, 마지막으로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영양달걀 전달식으로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박재용 대표는 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략사업단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55아트센터 대표로 활동 중이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레크리에이션 1급 자격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등을 받은 문화기획자이자 공연연출가다.

박재용 대표는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께 웃음과 위로를 전해드리고 싶다”며 “일로 촌닭의 힘찬 기운으로 말복 더위를 시원하게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봉수 목포하나노인복지관 관장은 “복날은 몸을 보양하는 날이기도 하지만 마음까지 따뜻하게 채우는 날이 돼야 한다”며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께 건강과 웃음, 그리고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