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산업용CT 등 최신 분석기술 폭넓게 다뤄
한국재료연구원(KIMS·원장 최철진)은 8월 13~14일 양일간 경남 창원 KIMS 본원에서 '소재·부품의 손상사례와 방지대책'을 주제로 '제21회 소재·부품 손상원인분석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산·학·연 전문가들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재·부품 손상 사례와 원인분석 기술, 방지대책을 공유하고 제품의 신뢰성과 산업설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KIMS 소재·부품 손상원인분석센터(FACE)는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소재·부품의 손상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제시하는 기술지원을 수행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방산·발전·자동차·조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실제 손상 사례와 함께 인공지능(AI), 산업용 CT 등 최신 분석기술을 폭넓게 다뤘다.
첫째 날에는 △장갑판재용 철강 소재의 초고속 관통 파손 거동 연구(KIMS 이승용 박사) △합성곱 신경망(CNN)과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손상원인 분석 및 보고서 자동화(동아대학교 이학성 교수) △9Cr 합금강 이종재질 용접의 손상기구 및 건전성 확보방안(비에이치아이 오은종 박사) △대형 롤러 유도경화 공정의 크랙 발생 원인과 손상 메커니즘(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조병일 수석) △산업용 CT를 이용한 비파괴 손상원인분석 사례(Baker Hughes 최홍준 부장) △부식부터 접착 불량까지의 손상원인분석(포항산업과학연구원 김성남 박사) 등이 발표됐다.
둘째 날에는 △9-12Cr 페라이트계 내열강의 크립 수명 영향(KIMS 박봉천 박사) △군수품 고장원인분석과 신뢰성 시험 사례(국방기술품질원 하성철 팀장) △자동차 조향 장치의 파손 현상(태양금속공업 이유환 박사) △선박용 앵커 체인 링크 파손 원인분석(미르이엔지 박용하 대표) △마그네슘 소재·부품의 부식 손상 거동(KIMS 김재연 박사)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KIMS는 1976년 한국기계금속시험연구소로 첫 출범 이후 50년간 단순한 연구개발 기관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 기반 구축에 이바지하는 핵심 연구기관으로 성장해왔다.
최철진 원장은 “소재·부품의 작은 손상도 설비 중단과 경제적 손실,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가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이 산·학·연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해 소재·부품의 신뢰성과 산업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