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탑티어 국제공동연구 사업 선정…그린바이오 혁신 생태계 구축 속도

KAIST 등 국내외 연구기관 협력 연간 23억원 최대 10년 지원
화학산업 부산물 고부가가치 소재 전환 내포농생명집적지구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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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충남도가 KAIST 등 국내외 최정상 연구기관과 협력을 발판으로 그린바이오 혁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충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탑티어(Top-tier) 국제공동연구'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탑티어 국제공동연구는 국내 연구기관과 해외 선도 연구기관 간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 정보 공유, 협력 거점 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력단에는 KAIST를 비롯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Caltech)가 참여한다. 특히 천연물 합성 연구와 첨단 분석기술·장비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칼텍과 공동연구를 통해 충남 그린바이오 연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 연구 핵심은 화학산업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소재로 전환하는 새활용(업사이클링) 핵심기술 개발 및 확보다. 해당 과제에는 연간 23억원씩 최대 10년간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참여 기관들은 정기 세미나와 공동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연구진 교류 등을 추진하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에 나선다.

충남도는 국제공동연구를 2027년부터 내포농생명집적지구에서 운영 예정인 'KAIST 그린바이오 연구소'와 연계해 지역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KAIST 그린바이오 연구소는 KAIST의 첨단 연구개발 역량과 충남의 농생명·바이오 산업 기반을 결합해 연구개발부터 기술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지역 그린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글로벌 공동연구를 통해 확보한 원천기술과 연구성과를 지역 그린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과 공유하고, 기술이전과 공동 R&D, 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협력단 구성은 충남의 그린바이오 연구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결정적 기회”라며 “KAIST 그린바이오 연구소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연구성과가 지역 기업과 산업 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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