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서울·ERICA, TLO 혁신형 사업 동시 선정…최대 50억원 지원

2028년까지 11개 연구실 기술 검증·창업 지원
서울 6개·ERICA 5개 과제 사업화 전 과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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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기술사업화팀의 'Business Builder' 기술사업화 모델.

한양대학교는 서울캠퍼스 산학협력단과 ERICA캠퍼스 산학협력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도 기술경영촉진(TLO 혁신형) 사업'에 동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캠퍼스 산학협력단은 2026년 7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30개월간 캠퍼스별 최대 25억원씩, 총 최대 50억원 정부출연금을 받는다. 사업 대상은 서울캠퍼스 6개, ERICA캠퍼스 5개 등 총 11개 연구실이다.

기술경영촉진 사업은 대학 기술사업화 전담조직(TLO)과 연구자가 협력해 중대형 기술이전과 기술창업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 캠퍼스는 연구실별 유망 기술을 발굴해 △기술 검증 △지식재산권(IP) 전략 수립 △시제품 제작 △수요기업 발굴 △기술이전 △투자 연계 △창업 지원 등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서울캠퍼스는 자체 개발한 'HY Frontier ConAct' 모델을 적용해 기술사업화 체계를 고도화한다. 추진 과제는 장준혁 융합전자공학부 교수의 음성·오디오 인공지능(AI) 패키지 기술, 정재경 융합전자공학부 교수의 차세대 3차원(3D) D램용 산화물 반도체 채널 기술, 김선우 융합전자공학부 교수의 6세대(6G) 이동통신 표준기술 개발 및 라이선싱 등 6개다.

ERICA캠퍼스는 'Business Builder' 모델을 기반으로 연구실 기술을 사업화 가능한 비즈니스로 전환하는 지원체계를 운영한다. 김종석 전자공학부 교수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기용 실리콘 기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신상훈 전자공학부 교수의 공동 패키지 광학(CPO) 통합용 웨이퍼 기반 광원(SOW) 레이저 다이오드 설계·공정 최적화, 김재균 나노광전자학과 교수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제작 기술 고도화 등 5개 과제를 지원한다.

장기술 한양대 ERICA 산학협력2부단장 겸 ERICA 기술지주회사 대표는 “우수 기술 공동 발굴과 공동 IP 포트폴리오 구축, 공동 기술사업화를 통해 한양대만의 대학 기술사업화 모델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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