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로봇 재제로 활용 제조혁신 실증
차체부품 용접공정 최적화하고 생산성 ↑
뉴로메카 자회사인 로봇 전문기업 로볼루션(대표 윤경석)이 '2026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돼 자동차 차체 부품 제조기업 KSM과 함께 산업용 로봇 재제조(리퍼브)를 활용한 제조혁신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로봇사용자협회가 총괄주관기관을 맡고, KSM이 세부주관기관, 로볼루션이 참여기관으로 수행한다.
이번 실증사업은 '노후 로봇을 활용한 리퍼브 기반 자동차 서브프레임 차체 부품 용접 공정 최적화 및 생산성 향상 실증'을 목표로 한다.
자동차 차체 용접 공정에 유휴 산업용 로봇을 오버홀과 재제조를 통해 신품 수준의 성능으로 복원한 뒤 생산현장에 적용해 생산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현대 산업용 로봇을 정밀 진단과 오버홀을 거쳐 재제조하고 공정 전용 그리퍼와 용접 지그를 함께 개발해 자동차 차체 부품 용접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기존 대비 약 40% 향상하고 제조원가는 약 25% 절감하는 게 목표다.

로봇 재제조는 사용이 종료된 산업용 로봇을 분해, 세척, 교체, 조립, 성능시험을 거쳐 신품 수준으로 복원하는 기술이다. 신규 로봇 구매 대비 투자비를 절감하면서도 자원 재순환을 통해 탄소배출과 폐기물을 줄일 수 있어 ESG 경영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다.
로볼루션은 산업용 로봇 오버홀과 재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성능복원, 품질검증, 유지보수를 포함하는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재제조 로봇의 성능을 신품의 약 95% 수준까지 복원하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자동화 투자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제조기업의 지속가능한 생산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실증은 자동차 차체 부품 제조기업 KSM 생산라인에 적용돼 생산 공정에서 성능을 검증한다. 로볼루션은 로봇 오버홀과 리퍼브 기술뿐 아니라 자동화 시스템 구축과 유지관리까지 수행하며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윤경석 대표는 “산업용 로봇 재제조는 단순한 장비 수리를 넘어 제조기업의 비용 절감과 ESG 경영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로볼루션은 로봇 제조부터 자동화 시스템 구축, 오버홀·리퍼브, 유지보수까지 전주기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재제조 로봇 시장을 선도하고 제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