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에이티브 테크 기업 이지위드(대표이사 양정하)가 피지컬 AI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와 상호작용하는 반응형 로보틱 디스플레이 솔루션 개발에 착수한다.
이지위드는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피지컬 AI기반의 반응형 로보틱 디스플레이 솔루션 개발' 연구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로봇 구동기술과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로보틱 디스플레이에 피지컬 AI 기술을 접목해, 공간과 이용자의 행동 변화에 반응하는 차세대 미디어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한다.
로보틱 디스플레이는 다수의 액추에이터와 디스플레이 모듈을 결합해 물리적 움직임과 영상을 함께 구현하는 차세대 공간 미디어 기술이다. 건축물 내외부, 전시 공간, 브랜드 공간, 디지털 사이니지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으며, 기존 평면 중심의 미디어 연출을 넘어 공간 자체가 변화하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피지컬 AI를 활용해 공간 이용자의 움직임과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에 맞는 로보틱 디스플레이 모션을 생성·제어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수백~수천 개의 모터 움직임을 사람이 직접 설계해야 했던 기존 로보틱 미디어의 제작 방식을 개선하고, AI 기반 모션 생성과 연출 자동화를 통해 창작 효율성과 인터랙션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지위드는 키네틱 미디어 상품화에 성공한 이후, 다수의 구동 모듈 제어와 모션 설계 등 움직임 기반 콘텐츠 기술을 축적해왔다. 이번 연구개발은 이러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피지컬 AI와 로보틱 제어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공간 미디어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과제에는 이지위드와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루미다가 공동 참여한다. 이지위드는 로보틱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총괄하고, 중앙대학교는 공간 이용자 행동 인식 및 피지컬 AI 기반 모션 생성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루미다는 실증 환경 구축과 현장 적용성 검증을 수행한다.
이지위드는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반응형 로보틱 디스플레이 솔루션과 연출 저작 소프트웨어를 확보하고, 전시·미디어아트 분야뿐 아니라 스마트빌딩, 공공문화시설, 브랜드 공간, 미디어 파사드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정하 이지위드 대표는 “피지컬 AI는 AI가 디지털 콘텐츠를 생성하는 것을 넘어 현실 공간과 상호작용하며 물리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기술 영역”이라며 “그동안 축적해온 움직임 기반 미디어 기술에 AI를 결합해 사람이 경험하는 공간을 더욱 지능적으로 변화시키는 차세대 공간 미디어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